올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유난히 마음에 드는 앨범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기존에 기대했던 밴드들의 신보는 물론,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너무 좋았던 앨범 등 너무 훌륭한 신보들이 너무 많았지만
순수하게 주관적으로 올해 상반기에 좋았던 앨범 5가지만 골라보았습니다^^
1. W.E.T. - Rise Up
첫번째는 AOR 프로젝트 밴드 W.E.T.의 두번째 앨범 Rise Up입니다!
W.E.T는 Work Of Art, Eclipse, Talisman 3개의 AOR밴드들이 모여서
만든 프로젝트로, 밴드들의 앞글자를 따서 밴드 이름을 W.E.T.로 정한 밴드입니다^^
1집 앨범 W.E.T.는 Eclipse의 Erik Martensson이 거의 혼자서 곡을 작곡하고 다른 멤버들은 세션으로 녹음한 앨범인데 반해, 이번 앨범은 작곡부터 모여서 다같이 작업했다고 하네요.
모두 담고 있고, Jeff Scot Sotto가 전곡 불렀던 전작과 달리 이번 앨범에는 Erik
Martensson의 힘이 넘치는 보컬도 들을 수가 있습니다^^
Stratovarius의 신보 Nemesis입니다.
원로급 멜로딕 메탈 밴드이지만, 일렉트로닉적인 요소도 첨가하는 등 이번 앨범에도 새로운 면을 들을 수가 있네요^^
전 멤버들을 훌륭하게 대신하고 있고, 키보디스트 Jens Johansson의 화려한 키보드 플레이는 여전히 건재하네요.
이제 결성한지 거의 30년이 된 밴드이지만 아직까지도 훌륭한 앨범을 내주는 것이 너무 보기 좋네요^^
조용필의 신보 Hello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따로 설명이 필요 없겠네요^^
인디씬까지도 소위 '싱어송라이터'들이 득세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조용필의 앨범 Hello에서 속시원한
밴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4. Helloween - Straight Out Of Hell
지난 수요일에 내한했었던 Helloween입니다.
사실 신보를 들었을 때는 괜찮지만... 정말 미친듯이 좋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지만...
라이브로 신보의 곡을 들으니까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Straight Out Of Hell는 특유의 밝고 경쾌한 Helloween만의 메탈로 가득 차 있습니다.
라이브로 Helloween을 보고 난 후 앨범을 다시 집중하면서 들어보고, 이런 명곡들을 왜 그냥 넘어갔는지 자책하게 되었습니다^^
5. Nell - Escaping Gravity
Nell의 Escaping Gravity도 정말 좋게 들은 앨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던락이라는 장르를 그다지 즐겨듣지는 않지만...
시원시원한 사운드는 제 편견을 가볍게 부수었습니다^^
특히 뮤비로 나온 노래 Ocean Of Light는 정말 너무 좋아서 자주 듣게 된 곡입니다.
사실 앨범의 다른 곡들은 제 취향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Ocean Of Light는 모던락보다는 오히려 AOR을 연상시키는 멜로디와 사운드를 들려주어서 듣는 내내 입을 못 다물었네요^^
위의 다섯앨범이 제가 올해 상반기에 정말 자주 들었던 앨범들입니다.
아직 올해에 발매예정인 기대작들이 많이 있어서, 올해는 훌륭한 앨범이 정말 너무 많을 것 같습니다^^
by 서울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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