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F/W Moschino X Jeremy Scott Collection]
2014 가을/겨울 모스치노 X 제레미 스캇 컬렉션
2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Jeremy Scott)이 맡은
2014 F/W 모스치노(Moschino) 컬렉션이 시작되었습니다.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의 데뷔는 모스치노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제레미 스캇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이번 컬렉션은 더욱 의미가 깊기도 하죠!
제레미 스캇은 국내에서도 2NE1 이나 예전 아디다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이번 시즌 모스치노의 컬렉션을 보면서
정말 그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인가가 궁금해지는 컬렉션이기도 했습니다.
펑키한 감성과 복고적이 무대를 지향하는 제레미 스캇과
모스치노(Moschino)의 브랜드 컨셉이 적절히 조화되어 재치있는 쇼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모스치노의 "M"과 맥도날드의 "M"을 모티브로 한 "맥도날드 걸"들의 등장에
많은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제레미 스캇(Jeremy Scott )은 스폰지밥, 시리얼, 버드와이저, 초콜릿바 레이블 등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소들을 새롭게 패션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엉성한 젖소 패턴이 가득 그려진 원피스 위에 클래식한 퀼팅 재킷을 매치하고
거기에 맥도날드 음료수 통을 형상화한 입체적인 체인 숄더백을 실제 음료수처럼 한 손에 쥔 모습부터
맥도날드의 상징인 진한 노랑 트리밍 장식의 새빨간색 가운, 원피스, 재킷, 등이 대거 출연하였습니다.
선글라스가 굉장히 독특합니다.
왠지 해외 스트릿 사진에서 이 선글라스는 앞으로 자주 보일 듯 싶네요!
여기에 마구잡이로 흔들린 숏컷 헤어스타일과 스틸레토힐, 커다란 귀걸이 장식 등이 어우러져
60년대 복고 풍의 잇걸, 에디 세즈윅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모스치노 쇼가 진행됨과 동시에 패션 관련 SNS는
온통 모스치노 쇼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습니다.
일본 보그(VOGUE) 편집장 안나 델로 루소는
모스치노의 따끈 따끈한 신상 맥도날드 의상과 퀼팅백을 연출한 사진을 선보였고,
모델 수주 역시 다른 모델들과 모스치노 백스테이지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스폰지밥을 컨셉으로 한 디자인이 너무 귀엽네요.
개인적으로 스폰지밥 컨셉에서 이 모델의 코디는 정말 이쁘네요!
그 밖에도 햄버거 포장지를 연상케 하는 칼로리, 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쓰인
새하얀 뷔스티에 드레스와 꽃다발이 무대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습니다.
놓칠 수 없는 컬렉션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번 [2014 F/W Moschino X Jeremy Scott Collection] 2014 가을/겨울 모스치노 X 제레미 스캇 컬렉션.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로 의류 특유의 전반적으로 나타나있는 재밌는 요소들과
뚜렷한 개성, 컬러감은 이번 시즌에도 제대로 나타났습니다.
by 서울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