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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소식

9월 버스커버스커(장범준,브래드,김형태)컴백! 정규 2집을 기다리며..

 

 

 

 

 

 

 

 

 

2012년은 버스커버스커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3월 29일 첫 정규앨범 <버스커 버스커>를 시작으로 그 해 6월 21일 <버스커 버스커 1집 마무리> 까지 발표 하면서

 

조미료를 뺀 8비트 음악, 장범준의 마술은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냈다.

 

그들의 음악은 빠른 비트와 어지러운 음이 뒤범벅된 현대 음악을 잔잔하면서 다소 신나는 어쿠스틱 선율로

 

가요계의 흐름을 바꿔 놓을 정도였다.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에선 화려한 테크닉도 풍부한 사운드도 찾아 볼 수 없지만

 

느리면서도 빠르고 날 것 같은 복고풍의 음악은 대중들의 가슴을 적셔 놓기에 충분했다.

 

장범준의 아날로그 느낌의 보컬 보이스를 타고 전해지는 노래 가사는

 

빠른 비트와 전자음, 아이돌 후크송으로

 

귀가 혹사 당하는 듯한 느낌에서의 탈출 인듯 하다.

 

 

 

 

 

 

 

 

 

이렇게 2012년의 봄과 여름을 흠뻑 적셔 놓은 버스커버스커.

 

대중들은 90년대 노래하는 가객 <김광석>의 음악적 색깔과 많이 닮아 있다고들 한다.

 

그런 그들이 2013년 9월 정규 2집을 들고 컴백을 확정지었다.

 

 

 

 

 

 

 

 

 

 

 

 

 

 

 

(정규 앨범 2집 작업에 한창인 버스커버스커 모습)

 

 

 

 

 

버스커버스커 음악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바로 보컬 장범준의 보이스다.

 

장범준의 보이스는 내지르는 스타일의 강렬함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발라드 스타일도 아니다.

 

그의 창법은 각 음절들을 긴 호흡으로 지속시키지 않고, 마치 말하듯 가볍게 내뱉는 느낌이

 

정말 나에게 속삭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이다.

 

많은 사람들이 장범준의 독특한 창법을

 

스님들이 불경을 외우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하여 장난스레 <불경 창법> 이라고도 말하며,

 

"과거 송창식을 보는 듯한 말하는 창법의 재탄생이다" 라고도 표현한다.

 

 

 

 

 

 

 

 

 

일부 평론가들은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에 비평이나 단점들을 논한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은 이제 막 시작 되었고

 

그 음악이야기의 시작을 비평의 "틀"에서부터 벌써 단정 짓기에는

 

섣부른 판단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가장 큰 관심은 이번 정규 앨범 2집으로 다시 한번 장범준의 마술이 통할까 라는 관심이다.

 

장범준 보컬의 단점이라면 음폭이 좁아, 곡의 표현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2012년 1집 정규 앨범과 1집 앨범 마무리에서는

 

어떠한 곡도 비슷 비슷하게 들릴 수 있는

 

장범준 보컬의 가장 큰 단점을

 

가사와 감성, 그들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커버했다.

 

그리고 지금 2013년 9월 버스커버스커의 컴백이 눈 앞에 다가왔다.

 

벌써부터 10월, 11월 서울 올림픽공원, 부산 벡스코, 대구 엑스코에서

 

단독 콘서트가 확정 되어있는 상태이다.

 

과연 이번 2013년 가을도 버스커버스커 바람이 불 수 있을까?

 

너무나도 기대된다.

 

 

by 서울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