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 속에서 찾는 트렌드, 트렌디한 것을 따르지 않는 트렌드, 놈코어(Normcore)스타일
한동안 우리는 '패션(Fashion)'이란 '남들과 다른 것'이라고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요즘 패션계는 정반대 반향을 향해 돌아섰습니다.
오늘은 지극히 평범함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스타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놈코어(Normcore)란? Normal(평범한), Core(핵심,중심)의 합성어로
'트렌디한 것을 따르지 않는 트렌드'
'평범함 속에서 찾는 트렌드'
'꾸민듯 꾸미지 않은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남들과 다르지 않음에서 오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태도이며
4월 초에 위키피디아에 등록되면서 '단어화' 되었습니다.
놈코어(Normcore)패션에서는
나이키 스포츠 양말, 아디다스 삼선 슬리퍼, 져지 트레이닝복, 뉴발란스 운동화,
리바이스 데님진, 버켄스탁, PK 셔츠 등
우리가 옷장에서 한 번씩은 스쳐지나갔던 평범한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하는 패션입니다.
아이러니한 부분은 빠른 순환을 하는 패션 트렌드가
이런 개념을 받아들이고 하고있다는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놈코어(Normcore) 패션이 화제가 된것은
2014년 2월~3월 뉴욕, 파리, 런던의 패션 위크에서 부터입니다.
패션계에서도 드디어 기능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것.
패션에 열광하던 사람들은 고급 패션에 싫증을 내면서
그런 브랜드를 입지 않는 사람들이
더 관심을 끌 수 있음을 깨달았다는 것이죠.
한 스타일 전문 편집자는 “패션은 사람을 맹목적인 추종자로 보이게 만든다”고 말했으며
보그 미국판의 편집위원 플럼 사이크스는
“사람들은 늘 유행하는 ‘패션’을 입는 일에 너무 많은 관심을 쏟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놈코어 바람은 세계 유명인들에게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셔츠 & 청바지)
애플 CEO 고 스티븐잡스
그 외에 영국 캐머런 총리 부인 사만다와 클레그 부총리
찰스 왕세자 부인 카밀라, 윌리엄 왕자 부인 케이트 등이
놈코어 스타일 지지자로 불립니다.
놈코어는 빠른 변화의 고급 유행의 옷을 입는 것이
얼마나 모순적인지 알려줍니다.
그동안 패션의 본질은 누구와도 같지 않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화려한 깃털을 뽐내며 구애 활동을 하는 공작새에 패션 피플들을 비유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놈코어는 패션의 본질과 상반되죠.
하지만 이면에는 여전히 패션 피플들의 '나는 다르다'는 의식이 숨어있습니다.
모두 똑같은 모습일 때, 패션을 모르는 사람 눈에는 죄다 관광객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패션을 좀 아는 사람들의 눈에는 그 중 누가 진짜 관광객이고
어느 쪽이 놈코어 룩인지 바로 알아챌 수 있을테니까 말이죠.
확실히 이번 2015년 봄부터 놈코어(Normcore) 스타일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사실입니다.
어떻게 본다면 놈코어 스타일은 정말 패션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 아니라면
평범함 속에서 독특함을 나타내는 코디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스타일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죠.
여러분들도 이번 다가오는 여름부터 평범함 속에서 트렌드를 찾는 놈코어 스타일은 어떠신가요?
by 서울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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