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Item - Duffle Coat]
패션 아이템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추억의 떡볶이 코트, 더플코트
1990년대 겨울만 되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복 처럼 입었던 일명 "떡볶이 코트"
마치 요즘 학생들이 "노스페이스 패딩"을 입는 것 같이
그 때 당시 교실을 둘러보면 누구나 떡볶이 코트를 입었습니다.
그렇게 학창시절의 추억으로 간직했던 떡볶이 코트의 부활!
그럼, 1990년대의 떡볶이 코트가 아닌 새롭게 재탄생한 떡볶이 코트(더플코트)를 살펴보겠습니다!
떡볶이 코트의 유래 - 왜 더플코트는 떡볶이 코트가 되었을까?
더플코트(Duffle Coat)는 북유럽 지방, 날씨가 굉장히 추운 북해에서 일하던 어부들의
방한복에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더플코트(Duffle Coat)에서 말하는 "Duffle"은 벨기에의 작은 도시 이름입니다.
이 지방에서 나오는 거친 모직물로 만들어 더플코트(Duffle Coat)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 2차 세계 대전 때에는 영국 해군의 방한복으로 사용하였으며
그 후, 스포츠 코트로 사용되어 인기를 모으면서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더플코트(Duffle Coat)의 유래를 살펴보아도 "떡볶이 코트"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없는데
왜 한국에서는 "떡볶이 코트"라는 이름이 붙었을까요?
이유는 바로 떡볶이 코트의 단추! "토글"에 있습니다.
"토글"은 단추 역활을 하는 나무 소재의 부속품을 말합니다.
추운 지방에서 방한복으로 처음 알려지게 된 더플코트(Duffle Coat)는
장갑을 끼고도 쉽게 여밀 수 있도록 단추 대신 끈과 나무로 만든 토글을 이용했습니다.
이 것이 지금 우리가 "떡볶이 코트"라고 불르는 이유입니다.
딱 한눈에 봐도 토글의 모양이 "떡볶이" 처럼 생겼기 때문이죠.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사랑 받는 "떡볶이 코트"가 되었으며
그만큼 이제는 더욱 더 새로워진 디자인과 소재로 더플코트(Duffle Coat)는 발전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남자의 겨울 스타일의 시작은 심플한 더플코트에서 시작 된다는 말까지 생겼죠.
몸에 잘 맞는 더플코트와 팬츠만 있다면 끝!
토글 자체가 장식적인 느낌을 주어 캐쥬얼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여기에 운동화나 구두 등 어떠한 신발에도 환상의 매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떡볶이 코트"가 주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떡볶이 코트 안에 옥스퍼드 셔츠 또는 터틀넥을 하나 입는다면
가장 기본적인 남성 더플코트 스타일링 완성!
또한 더플코트는 "프레피 룩(Prepply look)"의 대표적인 아이템이라고도 불립니다.
셔츠, 니트, 블레이저 그리고 로퍼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프레피 룩의 정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더플코트는 다른 코트들 보다 품이 여유롭기 때문에
안에 다양하게 레이어드 아이템을 걸쳐 주신다면 더욱 클래식하고 멋드러진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한 느낌의 더플코트로도 스포티하고 캐쥬얼한 "아웃도어 룩"을 연출 하실 수 도 있습니다.
특히 여기엔 아웃도어 부츠가 제격이죠.
너무 스키니 하지 않은 데님 팬츠에 아웃도어 부츠를 함께
그리고 풀어헤친 더플코트에서 "야성미"가 느껴질 정도 입니다.
스포티한 느낌을 살리고 싶으시면 다양한 컬러를 이용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자, 지금까지 1990년대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더플코트(Duffle Coat)"
일명 떡볶이 코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유행은 역시 돌아온다는 말 처럼 다시금 "떡볶이 코트"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더플코트는 학생들만 입어야 한다는 생각! 은 이제 그만!
오늘 알아본 스타일링처럼 언제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멋져 보일 수 있습니다.
by 서울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