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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앨범

[기획 연재] 지오디(GOD) 12년만의 싱글 앨범 발표 - 미운오리새끼

[기획 연재] 지오디(GOD) 12년만의 앨범 발표 - 미운오리새끼

 

 

 

앨범 정보

 

아티스트: 지오디(GOD)

 

발매일: 2014년 5월 8일

 

발매사: CJ E&M

 

수록곡

1. 미운오리새끼

2. 미운오리새끼(Inst.)

 

 

 

 

 

강산이 변했다. 그만큼 시간이 흘렀다.

 

어느덧 막내의 나이가 30대 중반이 됐다. 2000년대 초를 주름 잡았던 국민그룹 지오디(GOD)의 얘기다.

 

지오디(GOD)의 대표곡 중 하나인 '어머님께'와 맞아떨어지는 5월 8일,

 

이들은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며 팬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공개했다.

 

무려 12년만의 신곡이다.

 

 

 

이번 신곡은 싱글 앨범으로, 제목은 '미운오리새끼'다.

 

이 곡은 발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 순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이 폭발력은 비단 지오디(GOD)라는 이름값 때문만은 아니다.

 

분명히 아직도 살아있는 지오디(GOD)의 색깔이 잘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럼 이 곡에서 느낄 수 있는 지오(GOD)의 색깔은 무엇일까?

 

바로 '편안함'이다.

 

지오디(GOD)는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0년대 초반에도 다른 아이돌들과는 달리 화려하고

 

멋져 보이기 보다는 친숙하고 편안한 활동과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곡도 그렇다.

 

반주 자체가 자극 없는 건반 위주로, 요즘 트렌드인 일렉트로닉 요소는 찾아 볼 수가 없다.

 

오히려 이 곡에선 지오디(GOD)만의 가장 큰 특징인 담담한 나레이션과 랩,

 

그리고 R&B 소울이 강한 김태우의 보컬과 맴버들간의 화음이 더욱 도드라진다.

 

곡의 구조도 참으로 지오디스럽다.

 

도입부의 나레이션, 차분한 1절, 김태우의 파워 보컬을 앞세운 후렴,

 

간주 부분 데니 안과 박준형의 랩, 그리고 클라이막스를 치고 마무리로 향해가는

 

서사구조,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클래식한 대중가요의 형식과 정서다.

 

또 하나의 특징은 곡 길이다.

 

한 곡의 총 길이가 요즘은 좀처럼 보기 힘든 4분이 넘는 규모다.

 

전체적으로 이번 곡은 지오디(GOD)만의 색깔이라는 친숙하지만, 요즘 추세와 비교했을 땐

 

역설적으로 상당히 파격적인 느낌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싱글 앨범 곡, '미운오리새끼' 발표 하루 전, 지오디의 박준형과 김태우는

 

SNS를 통하여 미리 컴백 예고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지오디(G.O.D)의 12년만의 싱글앨범 곡 - 미운오리새끼 _출처 유투브

 

 

 

 

 

 

 

 

 

어느새 추억아닌 추억이 돼 버린 예전의 친숙함을 지오디(GOD)는

 

자신만의 가장 큰 장점인 편안함을 통해 팬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이제 예전의 그 팬들은 다 큰 어른이 됐을테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서 그들은

 

자신의 10대를 함께했던 지오디(GOD)의 순수함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오디는 이번 싱글앨범 판매 전 수익금을 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지오디는 7월 중으로 공연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by 서울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