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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소식

서울상회가 추천하는 홍대 클럽 공연 -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 VOL.15

 

 

  아직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라는 공연이 낯선 이들이 있을 것이다.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는 2012년 2월로 그 시작을 올라간다.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는 ROLLING CUTUREONE 주관 하에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홍대 인디씬 기반 공연 으로써 한 장의 티켓으로 공연을 진행하는 다양한 클럽을 드나들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기발한 기획 공연이다.

 

 

1회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

(1회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가 획기적인 이유는 앞서 설명한대로 티켓 한 장으로 다양한 클럽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아티스트 측면에서도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는 자신의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바로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는 밴드들에게 홍대에 존재하는 수 많은 라이브 클럽과 까페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밴드들은 이 기발한 공연에서 달달한 어쿠스틱 음악부터 강력한 헤비메탈까지 자신의 음악을 인디 음악 마니아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즉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는 인디밴드들과 마니아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인 것이다. 또한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는 아마추어 대학 밴드 동아리들과 각종 음악 프로그램들에서 이름을 알린 신인 밴드들이 오른 무대이다. 그만큼 출연하는 밴드들의 스펙트럼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넓다. 이만큼 한국 인디씬의 수많은 보석같은 존재들을 이러한 가격과 편리성으로 볼 수 있는 공연은 단연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번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 VOL15는?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는 매회마다 독특한 컨셉과 달라지는 밴드들을 내세워 지금까지 롱런하고 있다. 요번 VOL 15에서는 1994년 4월 5일 자살로 세상을 떠난 세기의 뮤지션 Kurt Cobain의 추모를 위해 꾸며진다.

 

?? Who Is The Kurt Cobain ??

 

 

 

 커트 코베인은 1967년 2월 20일 생으로 누추한 옷차림과 기름진 머리 그리고 슬퍼보이는 눈망울로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는 비운의 뮤지션이다. 그의 절규하는 듯한 보컬, 반복적이며 강렬한 기타리프, 그리고 우울한 가사와  패션등은 그를 시대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커트는 메탈음악이 지배적인 음악시장에서 독자적인 대안으로서의 음악을 선보여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는데 이를 두고 사람들은 '얼터너티브' 락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강한 메탈위주로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음악시장에 기교는 잠시 접어두고 감정전달과 단순하고 반복적인 리프로 세상에 자신을 알린 것이다. 이런 결과로 그의 음반들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그 역시 초대형 스타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어릴적 겪었던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원활하지 못한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와 고질적인 약물중독으로 심각한 우울증을 겪다가 1994년 4월 5일에 스스로 삶을 마감한다. 그는 시대를 대표했던 락스타답게 죽은 후에 죽음에 관한 의문과 와이프등의 가족관계등으로 숱하게 회자되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그가 이끈 밴드 Nirbana의 전설적 히트곡 Smells Like Teen Spirits! 여담을 이 곡은 필자가 스쿨밴드 할 당시 전국 스쿨밴드 필수 카피곡이었다. 즉 아무리 처음보는 스쿨밴드들끼리라도 이 곡으로 합주를 할 수 있어야 했다^^)

 

따라서 서울뮤직라이브페스타 VOL15는!!

 

불꽃처럼 살다간 커트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트랜스픽션을 필두로 브로큰 발렌타인과 예리밴드가 기대를 모으고 있고 하현곤 펙토리와 혜화동소년, 그리고 루나플레이도 커트코베인을 어떠 방식으로 추모할지 기대가 된다. 이외에도 더 다양한 밴드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여러분들과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

 

클럽역시 롤링홀/클럽크렉/에반스라운지 등에서 각각의 공연장에 맞는 밴드들이 고유의 개성대로 커트를 추모할 예정이다.

 

가격 또한 이 많은 밴드들과 클럽들을 돌아다니는 데 단 22,000원이다^^

티켓을 받고 타임테이블을 따라서 자신이 보고 싶은 밴드를 따라 홍대를 누비다보면 그댄 어느새 커트와 함께 홍대를 거닐고 있을 것이다^^

 

 

by 서울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