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모델들을 쭉 세워보아도 정말로 많다. 아마 몇 만명 정도쯤 되겠지? 그 세계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협동을 하기도 하면서도 자기 PR을 위해서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경쟁을 해야하기도 한다. 외모, 키 그리고 분위기 모두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가지고 있는 그런 일상적인 매력들이 뿜어져 나오는 그런 개성말이다. '콜 모어'라는 모델은 모든 걸 갖추고 있는데다가 정말로 희귀템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런 개성이 있다. 개구장이에다가 재간둥이에다가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까지. 스키니한 몸에다가 하얀 피부 거기다가 약간의 주근깨 가장 매력적으로 꼽힐 수 있는 깝(?)치는 행동과 유머들까지 딱 이 시대가 원하는 유쾌한 그런 모델말이다. 모델 일이라는 것을 굉장히 즐기면서 자신의 인생과 하나가 되는 그런 모습이 참으로 멋있다. 런웨이와 화보에서는 매력적이고 섹시하지만 일상에서는 뛰어다니고 장난치고 4차원적인 행각을 벌이면서도 패션의 끈을 단단히 잡고 있다.
정상적이지 않은게 그가 다른 모델들과 차별성을 두는 그만의 매력이랄까? 또한, 런웨이에서의 그의 모습은 비범하고 눈빛 하나로 모든 걸 압도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런웨이 백스테이지에서는 다른 모델들과 장난을 치거나 재밌는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서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무수한 사진들로만 그를 판단할 순 없지만 그는 정말로 햇살같이 기분 좋은 모델인 것은 틀림없다. 여성들에겐 옆에 두면 애교 많고 재미있는 연하남 같은 이미지이고 남성들에겐 닮고 싶은 외국 모델로 모든 이에게 이상이나 다름 없기도 하다. 앞으로 한 해, 두 해 시간이 지나면 언젠간 점잖은 모습으로 변할 수 있겠지만 왠지 '콜 모어'만큼은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재미난 개그를 치고 신나게 세상을 살아가는 그런 패션 피플이 되었으면 좋겠다.
by 서울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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