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릭 오웬스'의 위치는 그의 능력과 솜씨 그리고 타고난 재능까지 두루 겸비했기 때문에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누구도 자신만의 활력소가 없으면 절대로 어떠한 일 특히, 디자인에 있어서 창의력과 상상력 발휘가 힘들다. '릭 오웬스'는 그 부분을 바로 그의 뮤즈이자 부인인 'Michele Lamy'를 통해 얻었나보다. 항상 그의 옆에서 커플룩을 선보이면서 나이가 들었어도 그녀만의 스타일리시하고 멋진 패션 철학을 가지고 있다. 작은 키와 깡마른 몸이지만 그녀의 한 손에서 담배를 물고 주렁주렁 달린 악세사리와 매치한 그녀의 스타일을 보고있으면 포스가 넘친다. 그리고 그녀의 곁엔 항상 '릭 오웬스'가 있고.
만약, 그녀가 대한민국에 있었다면 나이 먹은 여자가 별꼴이라면서 뭇매를 맞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 우리 나라에 저렇게 개성이 넘친 중년의 여성을 보지 못했다. 참으로 아쉽고 언제쯤 개방적이고 개성적인 대한민국을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누군가의 뮤즈가 되어서 영감이 되고 새로운 창작물의 뿌리가 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멋진 일이다. 그녀가 없었다면 '릭 오웬스'의 독창적 디자인들과 숱한 놀라움이 이렇게까지 선보일 수 있었을까? 물론, 그도 열심히 노력하지만 그녀의 존재라는 것 자체가 그를 세상 너머의 저 편까지 데려다 주는 듯 하다.
by 서울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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