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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이효리, 여왕의 귀환'

대한민국 패션 아이콘을 논하면서 어떻게 그녀를 빼놓을 수 있을까? 물론, 요즘은 마땅한 활동도 없지만 그녀는 명불허전 '이효리'다.

뭐가 그리 대단하냐고? 그녀가 21세기 들어와서 대한민국 패션 아이콘 TOP 1이라고 자부할 수 있으니까. 그녀가 했다하면 트렌드가 되고 완판이 되고 그녀의 노래 가사처럼 '언제나 앞서가지 한 발 더'라는 말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었다. 간혹 스타일리스트들이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피플로 꼽는 그녀는 단점은 숨기고 장점을 드러내는 아주 현명한 방법과 함께 정말로 치명적이게 중독이 된다. 스트릿으로 입어도 하이엔드를 입어도 그녀는 그냥 그 자체로 '이효리'라고 외칠 정도로 뭐라고 설명 할 수가 없다.

 

 

 

 

 

 

 

 

 

 

 

 

 

 

 

 

 

 

 

 

그녀는 어떤 걸 입어도 스타일리시하고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매 앨범을 출시할 때 마다 스타일을 바꾸면서 어떠한 대한민국 가수도 명함을 내밀지 못 하게 그녀는 독보적인 존재로 매겨졌다. 그리고 아직까지 그녀는 독보적인 스타일 아이콘이자 패셔니스타다. 데일리 룩도 화보도 무대 의상도 항상 도전을 하고 재미나게 입고 '우와!'라는 말이 나오게 만든다. 그리고 그게 바로 '효리 효과'라고 할 수 있다. 하얀 도화지 같은 그녀는 어떠한 옷을 입고 어떠한 메이크업을 하느냐에 따라서 새로운 사람이 된다. 스타일이라는 것 자체가 옷만 보고 평가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패션 소화 능력, 애티튜드, 말, 행동 그리고 이미지까지 함께 어우러져서 빛을 내는건데 대한민국 섹시 NO.1까지 될 수 있다는 것도 확실히 느껴지게 만든다. 2010년 아디다스 글로벌 캠페인에서 대한민국 대표 모델이 되고 세계적 스타들과 어깨를 같이 하면서도 절대적 존재를 뽐냈다. 아! 그리고 아무나 어울리지 않는 제레미스캇의 별 트레이닝복도 그녀가 입으니 전혀 다른 옷이 되니 역시 패션 피플은 남달라도 뭔가 다르다. 3년만인 2013년 5월 그녀가 컴백한다는 소리를 들으니 다시 한 번 기대가 된다. 어떤 스타일을 보여줄까? 어떤 효과를 일으킬까? 달라진 그녀의 모습을 충분히 반영했을까? 라는 궁금증과 함께. 새로운 전성기의 역사를 쓰는 2013년이 되었으면 한다.

 

by 서울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