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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김나영, 패션의 여신'

'깔깔깔깔' 혹은 '어머! 난 몰랐죠.. 아 왜 그래요?' 그러면서 밝고 명랑하고 씩씩하게 데일리 라이프가 궁금한 그녀, '김나영'!

하이톤 목소리로 주변을 시끄럽게 해도 호감형인 그녀는 원래부터 옷을 잘 입는 패셔니스타였다. 하지만, 가수나 연기자만큼 개그우먼 중에는 패션과 가까운 사람이 없다 생각해서 그런지 시사회나 론칭쇼에서 그녀의 패션 센스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역시 조용하고 묵묵히 그녀가 좋아하는 패션을 한층 한층 그녀만의 매력으로 소화하다보니 이젠 누구나 패셔니스타 '김나영'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들 그녀의 옛 사진부터 얼마 전에 있었던 파리 패션 위크 현장에서의 패션을 주목하니 아마 지금이 '김나영'이 도약할 수 있는 시기인 듯 하다. 그녀의 패션을 보면 그녀의 성격답게 유머러스하고 도전적이다. '안나 델로 루소'가 했던 헤드피스도 자신있게 해보고 "저 어때요? 예쁘죠?"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그녀. '스타일 로그 2013'에서 파리 패션 위크를 가려고 준비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대단하다고 느꼈다. 처음 가는 패션 위크인데다가 누구든지 꿈꾸는 스트릿의 수많은 플래시! 그녀는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도 전혀 내가 패션의 고수니까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행동하는게 아닌 여러 곳의 조언을 듣고 협력한 끝에 파리 'VOGUE'에 메인을 네 번이나 장식이나 했다.

 

 

 

 

 

 

 

 

배우 '김민희'와 비슷하게 그냥 내추럴한 모습까지 패션의 한 부분으로 승화하고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데일리 룩인 듯 하다. 쉽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막상 입기에는 두려운 옷들을 그녀는 스스럼없이 입고 웃고 "저 어때요?!!!!"라고 자신있게 물어볼 수 있는 그런 자신감까지 그게 바로 '김나영'을 지금 패션의 위치로 올려준 거 아닐까?

 

 

 

 

 

 

 

 

 

 

 

 

 

올 블랙이 아니어도 컬러가 많이 들어간 옷이든 강한 컬러든 그녀는 그녀만의 매력으로 소화한다. 페미닌한 스타일에서도 보이시한 매력을 보이시하게 입기도 하고. 왠지 그냥 파리라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패션 놀이를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어색하지 않고 애티튜드 하나까지 예를 들어 전화를 받는 모습, 장갑을 입에 문 모습 모두 해외 패션 피플들에서나 볼 법한 모습들이 완전히 그녀의 평소 모습스러워서 더욱 보기가 좋았다. '푸시 버튼'의 옷을 입으면서 그녀는 어쩌면 해외 패션 피플에게 대한민국의 패션 센스뿐 아니라 디자이너들의 옷을 널리 알려주지 않았을까?

 

 

 

 

그녀의 스트릿 패션 중에서 가장 감명깊게 보고 '우와!'라는 말이 속에서부터 나올 정도의 두 장의 사진. 신인급 스트릿 여신이라고 불려야하나? 병아리색 같은 노란색이 그녀와 하나가 되고 그녀의 모습까지 어쩌면 이리 아름다울까?

'스타일 로그 2013'에서 그녀가 한 말이 있었다. "저는 1년 정도 에스테틱이랑 필라테스를 꾸준히 했어요. 예쁜 옷 입으려면 저도 노력해야하잖아요." 이 말을 듣는 즉시 굉장한 전율이 느껴졌다. 당연한 말일지라도 지금 우리들은 그냥 예쁜 옷, 멋진 옷을 입고 싶고 사고 싶은 것만 꿈꾸는 것 아닐까? 물론,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우리보다는 더 나을지는 몰라도 그녀도 빈티지를 입고 하이엔드도 입고 다양하게 입으니까 우리도 옷은 1순위, 우리의 얼굴과 몸은 0순위를 두고 가꿔나가야 하는게 올바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흰 도화지 같이 군더더기 없는 모습에서 어떠한 색깔을 입혀도 멋지게 나오는 듯이.

출처 : VOGUE PARIS

 

by 서울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