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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소식

'간절기 때 더욱 중요한 입술'

겨울이 지나고 이젠 봄을 맞이하면서 짧은 간절기 동안에는 왠지 피부를 어떻게 돌봐야하는지 답답할 정도다. 하지만, 남성들이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입술이 얼마나 중요하고 짧은 간절기 동안에 촉촉한 입술로 변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싶다. 바싹바싹 마르는 입술, 쩍쩍 갈라져서 보기 흉한 입술, 너덜너덜 입술 표피.... 얼마나 끔찍할까.... 그렇다고 침 바르면 금방 촉촉해지니까 쓱 바르고선 마는 사람들은 입술이 더욱 악화 된다는 것을 잊었기 때문이다. 입술도 우리 몸의 피부와 같은 곳이다. 얼굴이 건조하거나 유분이 많다고 세수하고 그냥 말리면 더 푸석푸석해지거나 유분이 덕지덕지 묻는 것과 같이 입술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침보다는 입술 보호제를 발라야한다.

 

제형과 유분에 따른 구분을 보면

 

립 밤 : 유분의 함량이 가장 높으며 보습이 좋지만 반짝임도 강하다. 비즈왁스, 해바라기 오일 그리고 시어버터 등이 재료가 된다.

          개인적으로 유분이 많고 반짝임이 강해서 끈적임이 있는 듯 해요. 그래서 뭔가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대부분 남성들은 기피

          하는 제품이기도 해요.

 

립 크림 : 유분의 함량은 보통이며 립 밤이 부담스러울 때는 좋다.

 

립 에센스 : 유분의 함량이 적고 입술 위에 뭔가 얹어진 느낌이 가장 덜 하다. 개인적으로 립 에센스가 가장 쉽게 바르면서 바른 티가

                안 나서 선호도도 좋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용기 형태에 따른 구분

 

스틱 타입 : 돌려서 뺀 후 문지르는 타입으로 딱딱한 제형이 보통이다.

 

튜브 타입 : 쉽게 발리지만 사용량 조절이 까다롭다. 손가락에 소량을 짜서 입술에 톡톡 두드려가며 바르는 게 좋다. 3년 전에 써 본 

                타입인데 '왜 이렇게 안 나오지?'하다가 입술에 흠뻑 묻혀서 참 난감한 상황이 빈번했어요. 방법을 몰랐을 때 정말 이 제품

                다 쓸 때까지 고생만 하던 기억이.. 또한, 끈적거리는 제품들이 대부분 튜브 타입이어서 남성분들에게 선호도가 낮아요.

 

자 타입 : 통에 들어있는 제품으로 붓이나 손으로 덜어서 바른다. 대신에 손은 깨끗하게 씻고 바르는 것은 잊지말기! 요즘은 '버츠비'의

             비즈와스 립 밤을 쓰는데 아주 좋아요. 청량감도 느껴지면서 향도 딱 시원한 향이어서 정신 깨고싶을 때도 유용한 듯 해요.

 

** 입술 보호제를 구입할 때,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구입해요. 입술은 자외선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막도

    스스로 만들지 못해서 자외서 차단이 필요하더라고요. SPF 지수를 항상 찾아봅시다!

 

 

키엘의 립 밤 #1

 

가장 무난한 립 밤이면서 향도 선호도에 따라서 몇 가지 고를 수 있어요. 번들거리지만 끈적이지 않고 소량으로도 각질이 가라앉을 정도로 효과가 좋아요. 위에서 말한 듯이 조금 머뭇거리는 튜브 타입이지만 용량이 적어서 그런지 한 번에 확 나오는 면은 덜 한 듯 해요.

(15ml, 1.1만원)

 

버츠비의 비즈왁스 립 밤

 

두가지 용기가 있어서 원하는 걸 고르면 됩니다. 전 자 타입으로 밑에 있는 제품을 쓰는데 꼼꼼히 바를 때 참 좋은 녀석이더라고요. 위에 있는 스틱 타입은 워낙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타입이니까 가장 무난하게 쓸 수 있을 듯 해요. 텁텁하지 않고 부담 없어요. 청량감도 끝내줘서 강력 추천해요! (8.5g, 8천원)

 

 

맥 립 컨디녀서

 

튜브 타입이면서 극심한 입술 건조나 각질이 심한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소량 짜서 입술에 바른 후에 자고 일어나면 효과가 있다는 걸 충분히 깨닫는 타입인데 생활하면서는 끈적이는 면이랑 번들거림 때문에 기피할 수도 있을 듯 해요.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잘 때 바르는게 참 좋더라고요. 향도 버터향처럼 달콤해서 먹고싶은 생각이 들어서 립 제품 향으로는 최고일 듯 합니다. (15ml, 2만원)

 

* 참고 : 피부미남 프로젝트

 

by 서울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