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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아이템

남자, 당신이 기억 될 향수.

 

 

 

1.라이트 블루 옴므(돌체 앤 가바나)

 

 

 

 

 

2.아티산(존 바바토스)

 

 

 

 

3. 페라리 블랙 /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

 

 

 

 

4.불가리 뿌르 옴므

 

남자의 향수를 파헤친다.

남자들이 은근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

원래 시작하지 않으면 절대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 바로 향수다.

하지만 여자친구 혹은 주위 친구로부터 향수를 선물 받아서 그걸 뿌리고 나갔는데, 주위 사람들이 향이 좋다고 할 때!

남자는 참 단순하다.

향이 좋다고 하면, "오! 역시 내가 뿌리니까 향수가 사는데? 앞으로도 향수 뿌려야지" 하고 생각해버리는게 남자이니 말이다.

사실 향수는 당신이 누군가와 처음 만났을 때 당신의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당신의 얼굴은 흐릿하게 기억할 지 몰라도 당신의 향은, 그 향이 독특하면서도 거부감이 없는 향이라면

그 사람의 기억 속에 깊이 남을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어떤 향수를 골라야 제대로 골랐다고 말하는 걸까.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향수를 골라야 한다.

나에게 잘 어울릴만한 향수 말이다.

왜냐면 아무리 남들이 좋다는 향도 내 맘에 들지 않으면 익숙해지기 힘드니 말이다.

우선 백화점 1층에 가서 향수 멀티샵을 찾아라.

수많은 향수를 모두 시향해봐라.

제발!!!! 남자들이 제일 가기 꺼려하는 곳이 백화점 그 중에서도 화장품 사러 가서 "그냥 세트로 하나 주세요"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자신에게 맞는 향수를 찾으려면 그만큼 노력이 필요하다.

얼굴에 철판 딱 깔고, 안 사도 되니 모든 걸 시향해봐라.

테스터(일명 시향지, 종이같이 생긴 것)에 뿌린 향 중에서 맘에 드는 향수가 있다면 각각 다른 위치의 손목과 손등에 뿌려라.

그 후에 "좀 더 보고 올게요"하고 그 자리를 떠나라.

2시간 정도 지난 후에 그 향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냄새를 맡아보면서 잘 판단하길 바란다.

향수는 바로 뿌린 직후의 향과 시간이 지나면서 퍼지는 향이 훨씬 다르기 때문이다.

즉, 향수는 처음에 가장 강조되는 향(탑노트 : 향수를 뿌린 후 부터 15분까지의 향)과

중간향(미들노트 : 보통 30분~3시간 지날 때까지의 향)

그리고 마지막향(베이스노트 : 미들노트가 끝나고 향이 소멸될 때까지의 향)이 모두 다르니 말이다.

그럼 본격적으로 추천 향수를 살펴볼까?

남자들이 가장 즐겨찾는 향수 위주로 리뷰를 해보겠다.

 

 

1. 라이트 블루 옴므(돌체 앤 가바나) 강점은 부드러우면서 우드 계열처럼 부담이 되지 않는 시원한 향이다.

모든 남성들의 베스트 셀러이니 만큼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여성들이 그만큼 이 향을 맡으면 남자들이 섹시하다고 느끼는 향이니 말이다.

하지만 단점은? 어디선가 한 번쯤, 아니면 흔하게 맡아본 향이라는 것이다.

향수를 처음 입문하는 남자라면 시도해 볼 만 하지만 향수에 대해서 빠삭한 남자라면 비추.

 

 

2. 아티산(존 바바토스)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향이다.

즉, 남성들의 베스트 셀러 중 단연 1~2위에 꼽히는 향수! 시트러스(감귤향)의 상큼함과 우드의 묵직함이 잘 조화된 향수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우드 계열의 시원한 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필자는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많은 여성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남성들이 많이 찾는 향수!

 

 

3. 페라리 블랙 /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 페라리 블랙은 섹시한 머스크 향이 강점이다.

개인적으로 우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머스크 향은 좋아해서 어릴 적 한 번 구입해서 뿌린 적이 있었다.

이걸 뿌리면 내 스스로도 섹시한 남자가 된 듯한 느낌!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는 향수 병 자체가 블루 계열로써 가볍고 산뜻하고 시원한 향이 강점이다.

여름에 뿌리면, 향 만으로도 주위 사람들이 시원하다고 느낄 정도로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하지만 겨울에 뿌리면 오히려 춥다는 느낌을 심어줄 수 있을 수도.

 

 

4. 불가리 뿌르 옴므 사실 불가리는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향수이다.

중후한, 무게감 있는 향을 원한다면, 젠틀맨의 향기를 풍기고 싶다면 추천!

하지만 불가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의견은 "너무 아저씨향 같아요"라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여자들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불가리 향수이니 말이다.

불가리는 실제로 시향을 하고 선택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불가리를 정말 쓰고 싶은데 너무 향이 강하다면?

불가리 여성 라인을 쓰라고 권하고 싶다.

여성 라인도 은근히 남성의 향을 풍기는 향수가 많으니 말이다.

 

 

 

자 그러면 이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향수를 짚어보고 넘어가자.

참고로 말하지만, 향수의 순서는 순위와 무관하다.

 

 

1.엠포리오 아르마니 (il/he, 남성) (elle/she, 여성)

 

 

 

 

 

 

 

 

           2.딥디크 필로시코스

 

 

 

 

 

 

 

 

3.조말론

 

 

 

 

 

 

 

 

4.엠포리오 아르마니 다이아몬드(여자, 남자 라인 모두)

 

 

 

 

 

 

 

 

 

 

 

5.샤넬 알뤼르 옴므

 

 

 

1. 엠포리오 아르마니 (il/he, 남성) (elle/she, 여성) 면세점에서만 구할 수 있다.

그것만으로도 희소가치가 있다.

남성라인은 강하지 않은 우디 계열로 잔향이 좋다.

여성라인은 바닐라, 초코렛향으로 부드럽고 향긋하다.

두 개 모두 남자가 뿌려도 무방하다.

남자는 남자 향수만 뿌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향수를 찾는게 중요하다.

 

 

 

2. 딥디크 필로시코스 친한 이성친구가 뿌리고 왔을 때 완전 끌렸다.

무화과 플로럴 향에 편백 나무의 우디한 향이 더해졌다.

그냥 좋았다.

부담될 정도로 강렬하지도 그렇다고 흔하지도 않았다.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가 한 그루의 나무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향이 잘 이어지는 강점이 있다.

프랑스 귀족의 고급 화장품을 표방한 브랜드답게 작은 용량이지만 그 가격은 참으로 비싸다.

 

 

 

3. 조말론 나도 아직 써보지 않아서 평가를 내리기에는 힘들다.

하지만 잡지나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가장 딥디크와 더불어 강추하는 향수 중에 하나이다.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 나만의 독특한 향수, 남들이 잘 쓰지 않는, 특히 남자들이 잘 쓰지 않는 향수를 찾는다면 조말론을 추천한다.

 

 

 

4.엠포리오 아르마니 다이아몬드(여성, 남성 라인 모두)

일단 엠포리오 다이아몬드의 남성 라인은

매혹적이며, 용기있는 남성, 젊고 자신만만한 남성의 향을 표현 할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남자의 섹시한 카리스마를 충분히 느끼게 해 줄수 있는 멋진 향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성 라인은 일명 "비욘세" 향수로도 유명했다.

향은 샬랄라 원피스보단 시크한 블랙 스타일이나 슈트에 어울리는 향이며,

소녀보단 숙녀에게 어울리는 향이다.

개인적으로 다이아몬드 향수는 남성 라인이든 여성 라인이든 디자인이 참 이쁘다.

 

 

5.샤넬 알뤼르 옴므

향이 좋다.

주위 친구에게 어떤지 물어보자.

"여자들이 날 기억하는 향?"이라고 말했으니 충분히 써 볼만 하다!

 

이번 글에선 일반적인 향수들과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향수들로 소개를 해봤다.

날씨가 덥든, 춥든, 당신의 향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이것은 마치 불변의 법칙처럼 상대방에게 당신의 향은 당신을 말해주고, 당신이 기억 될 향이니까.

 

by 서울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