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4월이 다가오면서 가장 두려울 건 벚꽃 향기도 아니고 솔로여서 외로운 것도 아니다. 춘곤증, 요 놈이 이젠 밀려오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생활패턴을 아주 엉망으로 만들 예정이니 '어떡하지?'라는 생각과 함께 얼른 뷰티샵으로 달려가자.
공부하는 학생이든 업무가 많은 직장인이든 '나는 춘곤증 따윈 없어!'라고 말하면서 음악을 듣고 카페인 섭취를 한다고 해결된다고? 그러다가 계속 졸면서 겨울이 다가올라.. 춘곤증과의 싸움에서 우리가 백전백승을 하려면 코를 찌르는 듯한 향과 정신이 번쩍 드는 걸 이용해야겠지? 몇 가지 제품을 소개할테니 다가올 4월의 춘곤증을 꼭 이겼으면!
키엘 아사이 데미지 프로텍팅 토닝 미스트, 이 제품은 디자인도 무척 마음에 들고 특히 모두가 좋아하는 라벤더 성분의 미스트 제품이라서 누구에게나 필요한 제품인 듯 해요. 거기다가 모공 수축 효과까지 뛰어나다니 "키엘 매장 가자!"라고 친구한테 전화해야겠어요. 한 번, 매장에서 구경해봤는데 고급스러운 약품이랄까? 미스트로 뿌리기는 조금 웃길 수도 있는데 사람 많은 곳 말고 그냥 자리에서 잠깐 뿌리거나 외출할 때 뿌리면 기분까지 업 되어서 업무 효율성 좋아질 듯 해요. (180ml, 4.6만원)
러쉬 브레스 오브 프레쉬 에어, 위에서 말해준 키엘 제품과 같은 미스트 제품으로 알로에베라 성분이 졸음도 방지해주고 촉촉한 피부도 만들어준다니 저 또한 키엘과 러쉬 제품중에서 고민하게 만드네요. 러쉬는 가격치곤 효과도 좋은데 개인적으로 뷰티 제품이 블랙인 게 싫더라고요. 화사해져야하는 피부가 칙칙해지는 느낌이랄까? 제가 러쉬 매장을 간다 간다 해놓고선 가보질 못 했는데 이 제품 보러 꼭 가봐야겠어요. 혹시 이 제품 아시는 분은 댓글로 적어주세요. 어떤지! (250g, 2.85만원)
산타마리아 노벨라 향초, 요즘 워낙 핫하고 저도 집에 있으면 항상 켜놓는게 향초거든요. 향에 따라서 기분도 달라지고 불면증 있는 분들에게는 방에 향 켜놓으시면 정말 좋아요. 스트레스 받을 일들이 있는데 향초를 켜놓고 마음을 달래면 정말 머리도 맑아져서 일 하는데 능률도 오르더라고요. 오렌지, 로즈마리, 라벤더 그리고 시나몬 향으로 여러 향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시나몬 향이 좋아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오렌지향은 어떤 향초든지 은은하게도 잘 안 퍼지더라고요. 향이라는게 정말로 사람의 뇌를 자극해서 활력소까지 되어주니 이제부턴 이 제품 말고도 다양한 향초 쇼핑하러 가봅시다! (3.5만원)
키엘의 페이셜 퓨얼 아이 디 퍼펄, 눈에 시원한 효과를 줌으로써 정신이 말똥말똥해지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려요. 청량감이 느껴져서 오던 잠도 멀리 내쫓고 크기까지 작아서 휴대용으로도 좋으니 수시로 해주면 눈의 피로도 줄어들면서 정신도 맑아질 듯 해요. 아무래도 위에 제품보단 더욱 효율성면에서는 뛰어날 수 있어요. 뭐 부담갖지 않아도 되는 면도 있고! (4.5ml, 3.5만원)
* 벌써 3월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4월을 앞두고 있네요. 요즘엔 날씨도 무척 추워지고 다시 겨울이 오는건가?라는 말들 많던데 다음주에 잠시 한 차례 더 춥고선 바로 날씨가 따뜻해진대요. 거기다가 금방 초여름 날씨가 온다니 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워요. 2013년도 1/4이나 지나면서 이래저래 많은 생각을 했어요. 시간도 빠르고 그동안 포스팅 한 글들 보면 하루 하루 글 쓸 때는 몰랐는데 두어달이 지나니 많은 양을 썼구나..라는 느낌도 들었고요. 앞으로 더욱 참신하고 좋은 자료들을 많이 수집해서 알려드릴게요! 부족한 나머지 이곳 저곳에서 참고도 하고 아주 사소한 것까지 알려고하는데 제가 잘 표현을 못 하는 듯 해서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어요. 그럼 얼마 안 남은 3월 마무리 잘 하시고 벚꽃 놀이 하면서 '서울 상회'의 깨알같은 요소들도 많이 봐주세요!
* 참고 : Esquire 4월호
by 서울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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