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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푸시버튼, 서울 컬렉션에서의 활력소'

'라라라라라라라라' 콧노래가 나온다. '푸시버튼'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그냥 기분이 좋고 '박승건' 디자이너를 보면 웃음이 나온다. 비웃는거냐고? 아니, 그가 모델들의 화려한 런웨이를 마치고 마지막에 나올 때 항상 활짝 웃는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그리고 여러 패션 프로그램에 나와서 디자인에 대해서 말해주고 스타일링도 해주고 '푸시버튼'도 은근슬쩍(?) 소개도 해주는게 어른이지만 참 귀엽다고 느꼈다. 아, 이번주는 서울 패션 위크 2013-2014 FW여서 오늘은 2013 SS '푸시버튼'을 소개하려고 한다. 80년대 말부터 90년대에 이르는 레트로 무드를 복고풍의 마린룩과 핀업걸로 풀어낸 것이 특징적이었다. 화이트, 네온 컬러, 형광빛 오렌지 그리고 스카이 블루까지 정말로 통통 튀는 컬러의 디자인을 많이 선보였다. '푸시버튼' 자체가 통통 튀는 매력에 귀여움까지 선보이는 브랜드여서 그런지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그리고 전혀 실망한 컬렉션이 없었다. 뮤즈가 '공효진'이어서 그런가? 딱, 그녀같은 매력의 브랜드이고 이번 컬렉션도 기대가 된다.

 

 

 

 

 

 

 

 

 

 

 

 

 

 

 

 

 

 

 

 

 

 

 

 

 

 

 

 

 

 

 

 

 

 

 

 

 

왠지 당장 해변가를 가서 일광욕을 하고 "우~~~~~" 라고 외쳐야 할 듯한 청량감이 넘치는 디자인이 무척 많다. 여성 컬렉션이지만 여성 옷 뿐 아니라 남성 옷도 간혹 보여서 왠지 중성적인 느낌으로 입어도 무방할 듯 보였다. 거기다가 SS 시즌하면 절대로 빼 놓을 수 없는 선글라스! 복고풍의 선글라스를 이용해서 각 스타일링에 재미를 부각시켰다. 캣우먼 같은 선글라스와 레트풍 선글라스까지! 이래저래 재미있는 브랜드인 '푸시버튼'! 이번엔 파리에서도 '김나영'씨가 '푸시버튼'을 널리 알려준 듯 한데 한 번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볼까요?

 

by 서울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