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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소식

'Brooch, 이 만한 아이템이 없다.'

추운 날 코트를 껴입고 따사로운 봄날엔 재킷을 입었는데 뭔가 허전하다. 옆구리가 시릴 수도 있겠지만 그게 원인이 아닌 듯 하다. 바로 밍숭맹숭한 우리의 옷차림이 원인이다. 거기다가 대부분 남성들이 블랙을 위주로 코트와 재킷을 입으니 그냥 무채색 인간 하나 지나가는 듯이 보일 수도 있으니 스타일리시하고 뭔가 있어보이게 하려는 아이템이 필요하다. 그건 바로, 브러치! 근데 하나만 한다고? 오우 절대로 안돼! 두 개를 기본으로 세 개까지 과감하게 시도를 하는 것이다. 한 쪽에다가 해도 좋지만 그건 비비드 컬러 의상을 입었을 때 해야 좋고 무채색같은 어두운 계통에는 양쪽에다가 매치해야지 생기가 있다.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스타일링은 블랙 롱 코트를 입고 실버 제품으로 매치를 하는 것이다. 브러치 자체가 여성 아이템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남성이 하면 섹시해보인달까? 사소한 곳에도 신경을 쓰는 그런 남자, 정말 멋지지 않나?

 

 

 

 

 

 

 

 

브러치하면 어떤 특정한 디자인으로 되어있어서 더욱 포인트가 되므로 기본적인 옷에 하는게 가장 낫다. 특히, 조금 유쾌한 아이템을 매치하면 위트있게 옷을 입는다는 생각을 들게하므로 이제부턴 아주 작은 브러치라도 레이어드 하면서 매치해보자!

빈티지 가게에서 파는 오래된 황동 같은 브러치는 앤틱한 느낌까지 주고 위의 사진에서 보여주는 '앤 드뮬러미스터'의 꽃, 새 발 모양, 비즈 장식의 곤충 그리고 새 깃털까지 매 시즌마다 다양한 브러치를 제시해주는데 정말로 로맨틱스러운 남자가 되기에 적합한 아이템이자 목걸이, 귀걸이 같은 아이템을 안 해도 아주 센스있게 보이니 꼭! 꼭! 꼭! 이젠 악세사리 할 때는 '브러치'부터 신경을 써보자! 셔츠에다가도 가볍게 해보면 밋밋해 보이지 않으니 되도록이면 티셔츠 빼고는 다양하게 스타일링 해서 2013년부터는 스타일리시한 남자들이 길거리에서 많이 보이기를 바란다.

 

'서울 상회' 패션 에디터 '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