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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소식

'Lie sang bong, 과거와 미래의 만남은 현재'

 

한국적인 멋을 디자인에 풀어 해석하는 디자이너, '이상봉'! 우리 나라에 이렇게 나이를 먹어도 멋지게 디자이너라는 길을 걷는 분이 계셔서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거기다가 한국적인 전통미를 아주 멋드러지게 해석을 한다. 이번 2013-2014 F/W 컬렉션에서는 과거의 멋과 퓨처리즘을 접목시켜서 흥미진진한 런웨이를 보여주었다. 레트로풍이 느껴지면서도 어딘가 미래지향적이고 그런데 현재 우리가 즐겨입는 스타일을 크게 반영하는 듯 다양한 시대상을 합쳐서 만든 결과물인 듯 느꼈다. 전통적인 문고리와 프린트를 활용해 빈티지 프레임을 완성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정말로 21세기에 맞는 한국 의상을 제대로 실천하는 브랜드는 'Lie sang bong' 브랜드 하나뿐 일 것이다.

 

 

 

 

 

 

 

 

 

 

 

 

 

깨끗하고 깔끔한 창호지를 덧바르기 위해서 어떤 색을 골라볼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한국적인 구조물에 맞는 디자인은 어떤 것일까?라는 고민도 해볼 수 있게 만드는게 '이상봉' 디자이너의 은근한 맛인 듯 하다. 아직도 인상깊은 옷은 여성복에서 하얀 드레스였나? 한글로 디자인한 작품인데 정말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충격을 주었다. 굉장히 신선하면서도 화려한 프린팅이나 스터드가 달린 옷들보다 더욱 아름다웠다. 그리고 정말로 '대한민국'다운 옷이라는 인상까지 안겨주니 이게 정말 세계 패션 위크에 우리 나라가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개성일 듯 싶다. 가장 한국적인 것 그리고 전통적인 것에서부터 패션 디자인을 해보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이 많이 쏟아질 듯 싶다. 나중엔 '이상봉' 디자이너 컬렉션 런웨이가 전통 가옥이라든지 신라 시대의 왕족들이 놀았던 곳을 배경으로 하면 정말로 진국의 한국 맛을 느낄 것 같다.

 

* 출처 : international bnt, 뷰티한국, Fashion Journal

 

by 서울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