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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소식

이민호 - 노래할게

이민호 - 노래할게





우연히 음원사이트 새 앨범 차트를 넘기다 낯잊은 이름을 하나 발견했다.


'이민호...이민호?'


동명이인 일 수도 있을텐데 왠지 모르게 많이 알려진 '이민호' 일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그 '이민호'는 배우 '이민호'가 맞았다.


아시아권에서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그의 명성을 감안했을때


음반을 낸다는게 이상할 것 없지만


뭔지 모르게 조금은 낯설고 생소하게 다가오긴 했다.


하지만 '이민호'는 이미 작년 5월에 음반을 발매한 적이 있었고


상속자들 O.S.T에서 마이크를 잡은 바 있다.


그것에 대한 자신감이였을까?


그의 새 음반이 발매되었다.





이번 음반 '노래할게'에서는 첫 트랙부터 주목을 끈다.


재즈 보사노바 풍의 'Paradise in Love' 를 통해 달달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는데


노래 전체적으로 감미로운 분위기에 가녀리게 살짝 높여 부른


그의 보컬 스타일과 잘 어우러져 그의 외모만큼이나 달콤함을 담아냈다.


그 다음은 음반명과 동명의 '노래할게' 에서는 조금은 브리티쉬 락적인 요소가 가미된 곡으로


팬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메시지처럼 느껴졌다.



이민호 - 노래할게 출처 유투브



Travel 에서는 이민호의 상큼하면서도 귀여움을 담아내려 했었던거에 반해


Burning up에서는 어두우면서도 그만의 남성적인 느낌을 담아냈다.


둘다 전형적인 팝락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첫 트랙 'Pradise in Love' 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락적인 요소가 강한 음반이였다.


당연히 전문가수들에 비해 연륜이라든지 테크닉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배우이기 때문에 가수들과는 다른 소화력과 표현력을 가졌다고 본다.


그가 앞으로 가수로 겸업을 하게 될지는 아직은 모르지만


최소한 그의 가능성 만큼은 증명이 되었다고 본다.


지금까지 팬들에게 보내는 이벤트로 끝날지는 좀 더 두고보도록 하자.



by 서울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