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이 강한 셀럽을 생각해보면 '유아인'이 퍼뜩 떠오른다. 그리고 그에 걸맞게 소신있게 옷을 입는다. 정말 잘 입는다고 생각이 든다. 솔직히, 우리 나라에서는 남자 셀럽 중에서 옷을 잘 입는다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GD'가 믹스매치의 달인이고 감히 따라갈 수 없는 패션 세계를 가졌다면 '유아인'은 굉장히 따라하고 싶은 패션이다. 스트릿부터 하이엔드까지 굉장히 '유아인'스럽게 옷을 입는다. 2011년 '론치 마이 라이프' 방송에서 보여준 리얼리티 모습에서 굉장히 까다로운 스타일링을 하고 옷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 그가 패셔니스타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뻔한 듯 하다. 그리고 "뻔한 건 언제나 통하지!"라는 말도 그럴싸하게 보이듯이 말하는 모습도.
화보도 행사장에서도 드라마에서도 그가 입는 옷은 그의 스타일만으로 다 소화한다. 깐깐한 스타일로 소문난 그가 패션을 그냥 스타일리스트에게 맡기는 법은 없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면서 입어보고.. 깔끔하면서도 가장 포인트를 주는 그의 스타일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순 있다. 그리고 그런 아이템들은 넘쳐나고.. 하지만, 유아인은 뭐라고 정의하기 어려운 매력이 있다. 그게 바로 '유아인'스러움이라고 정의해야하는게 좋을 듯 싶다. 건방지면서 허세 아닌 허세가 보여지는 그의 모습이 용감무쌍하다고 느껴지고 그걸 패션과 함께 잘 소화한다. 호불호인 이 셀럽이 패션에 있어서는 항상 사랑받는 존재가 되었으면 한다. 패션은 쉽다고 말하는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유아인' 스스로는 패션은 철학이고 가장 어렵고 힘든거라고 말한다. 사실, 패션은 그 사람을 보여주는 것이고 그 사람이 살아오는 일상을 보여주는 요소이니까 더욱 그럴 수 있겠다. 우리도 '유아인'같이 우리만의 매력을 밀어붙여보는건 어떨까?
by 서울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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