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의 패션은 거기서 거기다. 그냥 스타일리스트들이 입혀주는대로 데일리 룩을 봐도 무대에서 본 그 아이돌이 맞나?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하지만, '샤이니'라는 그룹의 'KEY'라는 멤버는 정말로 패션을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개인적으로 그는 '빅뱅'의 'GD' 다음으로 최고라고 꼽을 수 있다. 패션을 사랑한다는 것은 옷만 좋은 것을 입는다는 건 아니다. 애티튜드를 바탕으로 헤어와 뷰티 그리고 패션까지 모든 것을 골고루 갖출 때 진정한 패션 피플 즉,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 갑자기 왜 이런 쌩뚱맞은 소릴 하냐고?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패피는 이 모든 걸 갖춘데다가 그의 독특한 정신 세계(?)를 확실히 드러나는 스타일링을 하는 패피니까.
솔직히, 그의 패션은 따라할만하기엔 위험 요소도 많고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사소한 악세사리의 위치라든지 헤어 컬러의 변화, 양말 프린팅, 통굽인 신발들 그리고 스타일링에 맞게 쓰는 모자들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꼼꼼히 체크하는 그의 모습을 TV를 통해 보면서 '패션이란 섬세함의 끝을 달려야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대중적인 시선에서는 남자가 무슨 옷 입는데 저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느냐고 질타를 할 수도 있겠지만 누구에게나 무언가를 사랑하고 헌신적으로 희생하고 싶은 분야가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반론하고 싶다. 패션은 나를 만족하는 동시에 남에게 내가 누구인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도구이다. 사는 것도 바쁜데 대충 아무거나 걸치고 다니자는 말은 인생도 대충 산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KEY'처럼 전 날 스타일링을 해놓고 매일 자신을 위해 투자를 하는 저 모습이 많은 여성뿐만 아니라 트렌드의 축이 변해가는 21세기를 살아가는데도 매우 중요할 듯 하다. 'KEY'처럼 원색이나 프린팅이 강한 스타일링이 어렵더라도 자신만의 스타일 즉, '이게 나야!'라는 속마음을 대변하는 스타일링을 해보자! 그리고 앞으로 'GD'랑 주목할만한 20대 패피니 꼭! 놓치지말길!
* 출처 : 뉴스엔, 샤이니 팬 클럽
by 서울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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