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데님주의보'

영원한 스테디셀러 데님은 스타일링도 어렵고 특별하게 보이기 어렵지만 올 봄, 여름엔 주목해야할 듯 싶다. '데님 혁명'이 일어나려고 기지개를 피고있으니 어떤 의상들을 입어야할지 고민해봐야 한다.

데님 자켓, 스커트, 오프숄더 원피스, 브라톱까지 다양하다. 특히, 90년대의 파워풀한 여성상을 그린 'Balmain'은 하이웨이스트 데님 팬츠와 브라톱의 조화로 섹시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물론, 일상에서는 입기가 힘들지만 하이웨이스트 데님만큼은 브라톱 말고 짧은 흰색 티셔츠에 입으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만 해도 흐뭇해진다. 또한, 데님은 전혀 촌스러운 요소가 아닌 세련된 요소를 부각시켜준다. 특히, 여름에 입으면 흰 피부나 살짝 구릿빛 피부나 어떤 스킨 톤이든지 그만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으니 눈여겨봐야 한다.

물론, 데님이 청이 아니라 블랙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봄과 여름에는 시원시원한 소재를 입어야지 정석인 듯 싶다. 그리고 그에 걸맞는 날씨가 따라와주기 때문에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으니까-

데님으로의 연출이 이리 많다니 정말로 어메이징하다. 특히, 스트릿에서도 볼 수 있는 찢어짐은 런웨이에서보다 더욱 자연스럽고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있는 듯 해서 보기 좋다. 얼마전부터 다시 뜨고있는 청-청 패션도 도전해볼만 하다. 같은 계열의 청-청이 아닌 컬러톤이 다르다든지 디자인이 다른 데님으로 매치하면 더욱 세련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청-청만의 매력은 촌스러움이 아닌 여성으로써의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다. 그러니 심플하고 미니멀하게 입자! 조금 더워지면 데님 쇼츠를 과감히 도전해도 좋고-! 물론, 이 땐 페미닌한 펌프스를 신으면 더욱 섹시해보일테니 잊지말길-!

이번 봄, 여름이 데님의 세계는 아니지만 스테디셀러인 데님은 항상 돌풍이 될 수 있는 주요한 요소이다. 캐주얼한 맛이 있어서 갖추어 입고 갈 곳에는 스타일링 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항상 우리는 데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눈여겨보자! 내가 데님을 사랑하듯이 데님도 그에 걸맞게 사랑해줄테니 서로 '윈-윈'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보여졌으면..

by 서울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