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소식

2013년 상반기 추천 앨범![W.E.T.,Stratovarius,조용필,Helloween,Nell]

올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유난히 마음에 드는 앨범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기존에 기대했던 밴드들의 신보는 물론,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너무 좋았던 앨범 등 너무 훌륭한 신보들이 너무 많았지만

 

순수하게 주관적으로 올해 상반기에 좋았던 앨범 5가지만 골라보았습니다^^



1. W.E.T. - Rise Up


첫번째는 AOR 프로젝트 밴드 W.E.T.의 두번째 앨범 Rise Up입니다!

 

W.E.T는 Work Of Art, Eclipse, Talisman 3개의 AOR밴드들이 모여서

 

만든 프로젝트로, 밴드들의 앞글자를 따서 밴드 이름을 W.E.T.로 정한 밴드입니다^^

 

1집 앨범 W.E.T.는 Eclipse의 Erik Martensson이 거의 혼자서 곡을 작곡하고 다른 멤버들은 세션으로 녹음한 앨범인데 반해, 이번 앨범은 작곡부터 모여서 다같이 작업했다고 하네요.





Rise Up은 AOR밴드의 앨범답게 앨범 전체가 미칠듯이 좋은 멜로디로 꽉 차 있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AOR 정석 -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 업템포의 리듬 - 을

 

모두 담고 있고, Jeff Scot Sotto가 전곡 불렀던 전작과 달리 이번 앨범에는 Erik

 

Martensson의 힘이 넘치는 보컬도 들을 수가 있습니다^^ 




2. Stratovarius - Nemesis

올해 한국에서 부산락페스티벌에 참가하고 단독콘서트도 할 예정인

 

 

Stratovarius의 신보 Nemesis입니다.

 

 

원로급 멜로딕 메탈 밴드이지만, 일렉트로닉적인 요소도 첨가하는 등 이번 앨범에도 새로운 면을 들을 수가 있네요^^




 보컬 Timo Kotipelto는 나이에 비해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베이스 Lauri Porra, 기타 Matias Kupiainen, 드러머 Rolf Pilve는

 

 

전 멤버들을 훌륭하게 대신하고 있고, 키보디스트 Jens Johansson의 화려한 키보드 플레이는 여전히 건재하네요.

 

 

이제 결성한지 거의 30년이 된 밴드이지만 아직까지도 훌륭한 앨범을 내주는 것이 너무 보기 좋네요^^

3. 조용필 - Hello



조용필의 신보 Hello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따로 설명이 필요 없겠네요^^





인디씬까지도 소위 '싱어송라이터'들이 득세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조용필의 앨범 Hello에서 속시원한

 

밴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4. Helloween - Straight Out Of Hell



 지난 수요일에 내한했었던 Helloween입니다.

 

사실 신보를 들었을 때는 괜찮지만... 정말 미친듯이 좋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지만...

 

라이브로 신보의 곡을 들으니까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Straight Out Of Hell는 특유의 밝고 경쾌한 Helloween만의 메탈로 가득 차 있습니다.

 

라이브로 Helloween을 보고 난 후 앨범을 다시 집중하면서 들어보고, 이런 명곡들을 왜 그냥 넘어갔는지 자책하게 되었습니다^^


5. Nell - Escaping Gravity



 Nell의 Escaping Gravity도 정말 좋게 들은 앨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던락이라는 장르를 그다지 즐겨듣지는 않지만...

 

시원시원한 사운드는 제 편견을 가볍게 부수었습니다^^




특히 뮤비로 나온 노래 Ocean Of Light는 정말 너무 좋아서 자주 듣게 된 곡입니다.

 

사실 앨범의 다른 곡들은 제 취향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Ocean Of Light는 모던락보다는 오히려 AOR을 연상시키는 멜로디와 사운드를 들려주어서 듣는 내내 입을 못 다물었네요^^



위의 다섯앨범이 제가 올해 상반기에 정말 자주 들었던 앨범들입니다.

 

아직 올해에 발매예정인 기대작들이 많이 있어서, 올해는 훌륭한 앨범이 정말 너무 많을 것 같습니다^^



by 서울상회